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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이 삶이 되는 교회

묵상편지326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 삿 16:28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삿 16:28) 삼손의 시대에는 민족의 위기 앞에 싸우려 해도 한 명의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던 시대입니다. 그래서 삼손은 고독하게 혼자 싸워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나마 남아있던 '작은 태양'(삼손의 뜻)마저 어둠의 유혹에 빠져 침몰할 위기에 놓이고 말았습니다. 세상 사랑하다가 힘 잃고 세상 사람들에게 조롱당하는 삼손의 모습이 마치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의 모습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족함에도 삼손이 회개하며 부르짖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은 은혜로 역사하셨습니다.(삿 15:18,16:28) 오늘 우리도 여전히 죄 .. 2021. 12. 3.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때를 준비하라 / 삿 11:3 이에 입다가 그의 형제들을 피하여 돕 땅에 거주하매 잡류가 그에게로 모여 와서 그와 함께 출입하였더라 (삿 11:3) 입다는 기생의 아들로 태어나 배다른 형제들로 부터 멸시와 천대를 받고 결국 집을 떠나 버림받은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그 불우한 운명과 가혹한 현실에 굴하지 않고 그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하여 실력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큰 용사가 되어 민족을 살리는 영웅이 되었습니다. 요셉, 모세, 다윗도 억울한 일을 당했으나 그 고통이 오히려 그들의 삶에 하나님의 축복을 담는 그릇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살다 보면 뜻하지 않은 어려움이나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이럴 때 원망, 낙심하지 아니하고 실력을 쌓으며 하나님의 때를 준비합니다. @이길형 목사 2021. 11. 26.
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이 있습니다 / 삿 10:14 가서 너희가 택한 신들에게 부르짖어 너희의 환난 때에 그들이 너희를 구원하게 하라 (삿 10:14) 사사시대에 다시 한번 이스라엘의 고질병이 도집니다. 그들이 섬긴 우상들의 종류를 열거하기도 힘듭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이 우상의 전시장이 되어 버리고 백성들은 자신들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신들을 골라 믿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방 나라와 그 신들을 섬기므로 더 나은 삶과 축복을 구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억압과 곤고함이었습니다(10:9). 이 시대에도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좋아하고 의지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돈, 부동산, 권력, 명예, 외적인 아름다움 등은 우리가 매일 손에 넣으려 애쓰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세상을 향한 이러한 탐심과 욕망은 오히려 우리의 삶을 더 곤고하게 할 뿐입.. 2021. 11. 23.
말씀이 현실이 되게하라! / 출 36:1 (출 36:1)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신 자들은 모두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성막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들의 손으로 성막을 짓게하십니다. 그래서 내용상으로는 출애굽기 36장 이후의 말씀은 앞부분과 반복되어 때로는 지루하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백성의 삶에 현실로 나타나는 것은 중요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말씀에 대한 지식은 우리의 삶에 실현되어야 가치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순종함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성막을 완성했고 하나님은 영광으로 그곳에 임재하셨습니다. 수십 년을 신앙생활해도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삶으로 재현되지 않으면.. 2021. 10. 28.
쉼을 주시는 하나님 / 출 35:2 (출 35:2) 엿새 동안은 일하고 일곱째 날은 너희를 위한 거룩한 날이니 여호와께 엄숙한 안식일이라 이집트의 바로는 백성들에게 쉼 없이 노동을 시키며 무한생산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쉼, 안식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밤낮없이 수고하고 노동을 부추기는 문화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과도한 업무와 학업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삽니다. 세상은 이런 삶을 견뎌내고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고 구원인 것처럼 우리를 이끌어갑니다. 그러나 이 세상이 원하는 대로 하는 것이 구원이 아니라, 그것에서 벗어나는 것이 참 구원입니다. '주님 안에서 안식하기까지 우리는 쉼을 얻을 수 없다.'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가 회복될 때 안식은 찾아오는 것입니다. 주일은 세상으로부터 탈출(출애굽)하여 하나님의 참된 안식에 들어가는 복된.. 2021. 10. 23.
사랑하기에 질투합니다 / 출 34:14 (출 34:14)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 하나님이 하신 가장 많은 경고가 우상숭배임에도 이스라엘은 그 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같은 시대에 누가 그렇게 어리석은 우상숭배에 빠질 수 있겠느냐고 의아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의 우상숭배는, 각종 영상과 노래와 춤으로 종합된 현대 대중문화와 비견될 만큼 매력을 지닌 문화 현상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기고 따라가고 싶은 세상 문화 그 자체입니다. 우리가 먹고, 살고, 즐기는 세상일에 마음 빼앗겨 산다면 그것이 곧 우상숭배요 영적 외도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사는 일에 마음이 빼앗겨 있으면 질투하십니다. 질투는 사랑하기에 하는 것입니다. "당신만을 사랑해!"와 .. 2021. 10. 22.
기쁨의 잔치 / 출 24:10-11 (출 24:10-11)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니 그의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더라 죄인인 사람이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호기심으로도 시내산에 오르지 말 것을 명합니다(출19). 그런데 본문에서 모세를 비롯한 칠십여 명의 사람들은 산에 올라 하나님을 보고 먹고 마셨다고 기록합니다. 이것은 피의 언약식 이후 달라진 것입니다(24:5-8). 이와같이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은 죄 사함의 은혜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그리고 그 언약의 잔치에 참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배는 성도가 누릴 천국 잔치.. 2021. 10. 2.
순종이 힘입니다 / 출 23:20-21 (출 23:20-21)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를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 너희는 삼가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정착하기까지는 험한 광야 길을 통과해야 하고 많은 나라들과 전쟁해야 합니다. 그들이 홀로 감당할 수 없는 여정이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보호하고 인도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런데 그 보호와 인도를 받기에 필요한 조건이 있습니다. 말씀에 대한 청종, 즉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출23:22). 우상숭배 하지 말고 하나님만 참으로 예배하는 것입니다(출23:24-25). 이스라엘의 성공의 비밀은 그들의 뛰어난 힘과 지혜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삶이 되어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받는 .. 2021. 10. 1.
싸움의 기술 / 출 17:11 (출 17:11)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이스라엘 백성과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승패를 결정하는 기준은 군사의 수나, 무기, 전략이 아니었습니다. 모세의 손의 위치였습니다. 모세로 대표되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간구할 때, 하나님은 전쟁에서 이기게 하셨고 그 반대일 때는 적이 이기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삶도 다르지 않습니다. 매일 매일 전쟁과 같은 삶의 현장에서 이기려면 먼저 기도의 손이 하나님을 향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자리, 영적싸움에서 이겨야 일상의 삶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늘 기도하며 여호와닛시, 승리의 하나님을 경험하는 복된 삶 되시기 바랍니다. @이길형 목사 2021. 9. 28.
사랑하면 힘들지 않습니다 / 출 20:6 (출 20: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사랑하시어 말씀 안에 살며 복을 누리게 하시려고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말씀에 순종하고 계명을 잘 지키며 살 수 있을까요?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사람을 위해 수고하는 것이 힘들게 여겨지지 않습니다. 사랑하면 쉬워집니다. 그러나 사랑이 식으면 그때부터 모든 것이 짐이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계명들은 무겁지 않습니다(요일 5:3). 사랑하는 대상에게 어떻게 살인, 간음, 거짓말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당신의 삶이 되고 그 안에 예비된 약속과 축복을 누리기 원하십니까? 사랑하십시오. 더 열심히 사랑하십시오.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 2021. 9. 24.
당신은 하나님의 보배 / 출 19:5 (출 19: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내 소유'는 히브리어로 '내 보배'라는 의미입니다. 자연유산, 문화유산, 국보, 명작, 명품 등... 세상에는 수많은 보화, 보배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중에 당신을 경외하는 백성을 가장 보배롭게 여기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집에 많은 물건 가운데 보배는 가장 안전하게 보관합니다. 불이 나도 이것만은 건져냅니다. 도둑맞으면 안 되기에 비밀한 곳에 숨깁니다. 하나님은 보배와 같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압제와 광야의 위험으로부터 독수리 날개로 업어 인도하셨습니다(출 19:4). 그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사랑하시어 보배롭게 여기시며 보호하시고 인도하십니다. 당신은 하나.. 2021. 9. 23.
나의 자랑거리 / 갈 6:14 (갈 6: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생각해보면 사람들의 자랑거리는 곧 그 사람이 가장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그 당시 그를 대적하는 거짓 선생들보다 신앙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면에서 자랑할 것이 더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십자가에 인간적인 모든 자랑을 버렸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모든 자랑거리가 주님 앞에 서면 '배설물'밖에 되지 않는 것임을 십자가에서 발견했기 때문입니다(빌 3:8). 주님 보시기엔 우리가 십자가 아닌 다른 것을 품고 그것을 사랑하고 자랑하며 살면 그것은 배설물을 끌어안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이 가장 마음을 많이 쏟는 것, 사랑하는 것, 자랑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섰을 .. 2021. 9. 14.
하나님 아빠 / 갈 4:6 (갈 4:6)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아빠'라는 호칭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친밀함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어린아이가 아버지의 사랑을 확신하며 아빠라는 단어에 마음을 담아 부르듯이, 우리는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며 친밀하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를 돌보는 아버지는 자녀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특히 위험하고 급한 순간에는 목숨도 아끼지 않는 것이 아비의 마음입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우리와 언제나 함께하시며 우리의 필요를 공급하시고, 우리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시고 돌보신다고 말씀은 약속합니다. 육신의 아버지 사랑은 한계도 있고 실망 시키는 때도 있지만 하늘 아빠의 사랑은 영원하고 .. 2021. 9. 10.
나는 죽고 예수가 사는 삶 / 갈 2:20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예수님의 말씀은 구약의 율법보다 더 완전한 삶을 요구합니다. "5리를 가자고 하면 10리를 동행하라"."오른뺨을 때리면 왼뺨까지 대라." 원수를 미워하지 않는 것도 대단한데 "원수를 사랑하고 더 나아가 그를 위해 기도하라"라고 합니다. 이는 사람의 노력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으면' 가능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그리스도인다운 능력이 없는 것은 내가 죽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나는 죽고 예수가 사는 삶, 예수님의 능력이 당신의 삶을 통해 나타나는 삶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이길형 목사 2021. 9. 7.
당당한 믿음 / 갈 2:2 (갈 2:2) 복음을 그들에게 제시하되 유력한 자들에게 사사로이 한 것은 내가 달음질하는 것이나 달음질한 것이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오늘을 위한 기도」라는 찬양의 가사 중에 "가난해도 비굴하지 않으며, 부요해도 오만하지 않으며"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유력한 자들 앞에서는 비굴하거나 움츠러들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유력한 자들에게 인정받으려 애쓰려 하지도 않았고 비굴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그가 사람에게 인정받으려 사는 삶이 아니라 오직 복음을 붙잡고 예수그리스도를 위해 달려가는 삶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모든 상황에 비굴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교만하지 않았으며 당당했습니다. 복음의 말씀이 주는 용기와 믿음으로 당당히 세상과 맞서 승리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 2021.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