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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이 삶이 되는 교회

묵상편지326

내 삶으로 증명되는 부활 / 20.06.24 (수) /고전 15:1-11 (묵상본문) 고전 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린도교회 성도는 온 천하가 예수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바울로부터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은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활은 비상식적인 것이고, 영에 비해 몸을 중시하지 않는 당시 생각 속에서 몸의 부활을 부인하고 신앙의 기초가 흔들리는 교인들이 생겼습니다. 이에 바울은 부활의 증거를 여러가지로 제시합니다. 그 중 바울은 부활의 가장 확실한 증거가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고백합니다. 가장 강력한 예수님의 반대자였고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던 자였던 그가 목숨까지 내어놓는 수고를 마.. 2020. 8. 3.
듣고 싶은 말씀보다 들어야할 말씀을... / 20.06.23 (화) /고전 14:20-40 (묵상본문) 고전 14:20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 아이가 되라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이 되라 일반적으로 어린아이들은 화려하고 자극적인 것에 관심을 둡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상품들은 늘 화려한 색깔을 동반하며,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요소들을 첨가 합니다. 때로는 아이들이 이러한 것을 가지고 자랑을 하기도하고 나름 큰 맘 먹고 나눠주기도 합니다. 물론 격하게 감탄하며 받지만 아이들의 마음이 기특한 것이지 그 물건이나 음식이 탐나거나 좋아서는 아닙니다. 지혜는 무엇이 더 유익한가를 깨닫고 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아는것이 장성한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계속해서 방언과 예언의 은사를 비교하여 설명합니다. 방언과 예언의 은사를 맛으로 비유한다면 방언은 '단맛', 예언.. 2020. 8. 3.
사랑의 말 한마디가 방언보다 능력있다 / 20.06.22.(월) / 고전 14:1-19 (묵상본문) 고전 14:1 (1)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고린도 교회에 은사와 관련된 가장 큰 문제는 방언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경쟁하듯 신비로운 말을 쏟아냄으로 예배가 오히려 혼란에 빠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이렇게 교회 안에서 은사가 풍성히 나타나는 것은 좋으나 그것이 어떻게 발현되고 사용되는것이 옳은지 가르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 1절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그리고 14장1절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 한 마디로 사랑을 이루기 위하여 하라는 것입니다. 방언과 같이 아무리 신비하고 신령한 것이라도 개인적인 욕심과 이기심을 채우기 위해 .. 2020. 8. 3.
선물과 같은 우리 삶을 하나님을 위해 / 20.06.19.(금) / 고전 12:1-11 (묵상본문) 고전 12:7,11 (7)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12)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고린도 교회는 은사가 많은 교회였습니다. 은사가 많은 것은 좋은 것이나 그들은 바르게 사용하지 못하여 공동체의 덕이 아닌 혼란만 일으켰습니다. 바울은 은사에 대한 바른 목적과 사용 방법을 가르칩니다. 핵심은 은사는 다양하지만 하나의 성령으로 부터 온 것이고 하나의 목적 즉, 공동체의 유익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가진 모든 것 (건강,시간,물질,재능,은사...)이 원래부터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으로 부터 온것이라고 가르칩니다. 많은 삶의 문제들, 공동체 안의 갈등들.. 2020. 8. 3.
몸은 거리를 두어도 마음은 성령안에서 하나 / 20.06.18.(목) / 고전 11:17-34 (묵상본문) 고전 11:28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초대교회 성도들은 성찬을 통해 성도 간에 사랑의 교제를 나누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됨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고린도교회 안에 성찬을 오용함으로 이 성례의 의미를 훼손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부유한 교인들이 자기들끼리 음식을 다먹어버리고, 노동을 하느라 늦게 온 교인들은 소외당하며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마음만 다치게 된것입니다. 예수님의 몸과 피를 한 상에서 나누면서 인종과 계급의 차별이 무너지고 한 몸 으로 연합하는 성찬이 오히려 '분쟁(18절)'의 원인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성찬을 하는 것은 오히려 죄를 짓는것이고 그렇게 먹고 마신 음식으로 말미암아 병들고 죽을 수도 있음을 경고합니다(30절). .. 2020. 8. 3.
타인의 유익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 20.06.17.(수) / 고전 11:2-16 (묵상본문) 고전 11:16 논쟁하려는 생각을 가진 자가 있을지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 이런 관례가 없느니라 사도바울은 이제 그 당시 고린도교회 예배안에 있었던 문제점들을 다룹니다. 그 첫번째가 예배중 복장에 대한 것입니다. 그 당시 남자는 짧은 머리에 아무것도 쓰지 않고, 여자는 긴 머리에 수건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남자 중 머리에 무언가를 쓰는 이들은 우상신전의 사제였고, 여자 중 머리에 아무것도 쓰지 않는 이들은 주로 매춘부였습니다. 고린도 교인들 중에 예수 안에 자유를 누리고 나름 개성을 드러낸다며 이러한 복장을 하는 이들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유가 오히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자들에게 시험거리가 되고 세상 사람들 보기에 천박해 보임으로 복음전파에 방해가 되는.. 2020. 8. 3.
사랑은 나의 자유를 남을 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 20.06.16.(화) / 고전 10:14-11:1 (묵상본문) 고전 10:23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노예에서 벗어나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자유를 가지고 바른 선택을 하지 못해 가나안 땅에 도달하지 못하고 광야에서 많은 사람이 스러졌습니다. 내가 가진 자유를 가지고 자기 유익을 위해 살아가는 것은 타락한 죄인의 특성입니다. 사도바울은 신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로 남을 유익하게하고 공동체에 덕을 세워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죄가 아닌 일이고,나는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시험거리가 되거나 공동체에 덕이 되지 않는다면 하지말라고 합니다. 사랑은 나보다 타인을 생각하여 배려하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내게 주어진 자유를 남.. 2020. 8. 3.
절제, 승리의 비결 / 20.06.15.(월) / 고전 9:24-10:13 (묵상본문) 고전 9: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은 하나님의 은혜로 예비된 약속의 땅이었지만 가만 있으면 저절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끊임없는 도전, 시험,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성도의 삶, 믿음의 세계는 헤치고 나아가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믿음이 훈련되고 증명되어 집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성도의 삶을 운동장에서 경기를 펼치는 운동선수에 비유합니다. 그리고 승리를 위한 가장 큰 비결이 '절제'임을 밝힙니다. 그 당시 올림픽에 참여하는 경기자 들은 역사기록에 의하면 "경기에 승리하려면 젊은이는 많이 참아야 하고, 많이 노력해야 한다... 2020. 8. 3.
그 자리에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 20.06.12.(금) / 고전7:24-40 (묵상본문) 고전 7:24 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고린도 교인들이 예수님을 믿게된 각자의 상황이 다릅니다. 아내 혼자 믿는 사람, 남편 혼자 믿는 사람, 어떤 사람은 처녀, 총각이고, 어떤 사람은 홀아비, 과부인 것입니다. 할례자인 사람 무할례자인 사람, 어떤 사람은 주인, 어떤 사람은 종이고... 그리고 이렇게 주어진 삶의 처지에 따라 신앙생활 하다보니 각자 온전한 신앙생활에 방해되는 문제와 어려움들이 있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물어보는 것입니다. 그 대답의 핵심이 7장24절 입니다.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우리는 보통 문제가 생기면 환경이나 조건을 바꾸려합니다. 그러나 성경적 해법은 그 안에 그대로 있되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2020. 8. 3.
사탄이 시험하지 못하게 하라 / 20.06.11.(목)/ 고전7:1-24 (묵상본문) 고전 7:5下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결혼, 부부생활, 이혼, 재혼, 독신... 옛날이나 지금이나 남여가 만나 더불어 산다는 것은 어려운 문제 중 하나입니다. 성적으로 개방된 분위기 속에서 가정을 이루고 살다가 예수를 믿기 시작한 고린도 교인들에게는 이와관련된 많은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에대해 사도바울은 '잠자리를 같이해라 말아라','재혼을 해라 말아라','혼자 살아라 말아라' 규정지어 답하기 보다는 중요한 영적원리를 이야기 합니다. 그것은 이러한 복잡한 문제들로 인해 사탄이 틈타 시험하지 못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관계의 틈을 노리고 그 틈을 갈라놓는 것이 사탄의 일입니다. 특히, 사탄은 사람의 이기적인 욕망을 부추기고 자신만을 생각하게.. 2020. 8. 3.
내 몸 사용권을 주님께 / 20.06.10.(수) / 고전6:12-20 (묵상본문) 고전 6:19-20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사도바울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는다(롬 14:8)","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고백합니다. 사도바울에게는 자기라는 존재가 없었습니다. 오직 주님이 계실 뿐이지 자기 개인은 없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먹는 것도 몸을 위해서 먹습니다. 세상의 즐거움을 위해서 몸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몸을 지키고 몸을 사용합니다. 성숙한 신앙은 나의 필요를 위해 주님을 사용하는 삶에서 주님의 .. 2020. 8. 3.
예수님 처럼, 바울처럼? 바보처럼! / 20.06.09.(화) / 고전6:1-11 (묵상본문) 고전 6:7 너희가 피차 고발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뚜렷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여기서 '허물'이라는 말의 원어적 의미로 '실패','패배'라는 뜻이 있습니다. 즉, 성도가 서로 고발하고 자신의 유익을 위해 싸우는 것은 모두 지고 잃는 것이에 잠깐 억울하고 손해보는것이 나은 것이라고 사도바울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모든 다툼과 송사의 근본적 원인을 따져보면 '정의구현'같은 고귀한 목적 보다는 개인적 억울함의 해소와 자존심 문제, 이기적 욕심이 그 저변에 깔려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소탐대실(小貪大失)' 작은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잃게 된다는 말입니다. 성도가 이 땅에서 그토록 집착하며 가지려하고 이기려 하는 것 때문에 하늘.. 2020. 8. 3.
영적 무증상 감염 / 20.06.08.(월) / 고전5:1-13 (묵상본문) 고전 5:6-7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오늘말씀은 교회와 성도들 가운데 들어온 죄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위험한 이유는 무증상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전염되기 때문입니다. 죄의 속성도 비슷합니다. 성도가 세상문화속에 섞여 살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세상문화속에 있던 죄의 씨앗이 내 속에 들어와 우리의 영적건강을 해칩니다. 고린도교회와 성도들은 워낙에 음란하고 악한문화적 배경속에 살다보니 어지간한 죄에대해서는 둔감하여 책망도, 징계도 하지않고 용납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 2020. 8. 3.
주인 노릇? 주인 의식! / 20.06.06.(토) / 고전3:16-4:5 (묵상본문) 고전 4:1-2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주인 의식을 가지고 사는 사람과 주인 노릇을 하며 사는 사람은 분명히 다릅니다. 주인의 마음을 알아 그 뜻에 합당하게 하는 것이 '주인 의식'을 가진 삶이고, 주인처럼 대우받고 행세하며 사는 것은 '주인 노릇'을 하는 삶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일꾼'이란 말은 '주인 노릇'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며, '비밀을 맡은자-청지기'라는 것은 '주인 의식'을 가지고 살라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는 교회와 자신들의 삶을 향한 '주인 의식'은 잃어버린채 서로가 '주인 노릇'만 하려다가 문제가 생긴것입니다. 현대의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주인 행세','주인 노릇'.. 2020. 8. 3.
내 삶의 좋은 터, 예수 그리스도 / 20.06.05.(금) / 고전3:1-15 (묵상본문) 고전 3:11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고린도교회는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사단의 역사에 젖먹이 어린아이 같은 모습으로, 웃자란 식물처럼,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처럼 서있습니다. 사단은 늘 교회와 성도를 흔들고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삶의 환경을 흔들고, 인간관계를 흔들고, 물질을 가지고 흔들고, 세상적인 유혹을 가지고 흔듭니다. 성경의 표현대로 '밀 까부르듯' 흔들어 댑니다. 살아있는 신앙, 진짜 믿음은 평탄할 때 보다 환란의 시기에 증명됩니다. 기초를 튼튼히 하고 더디더라도 내실있게 자라고 세워진 사람의 삶, 신앙 공동체의 삶은 어떤 풍파에도 살아남습니다. 다들 힘들고 어려운 때를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집, 신앙의 집을 좋은 .. 2020.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