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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이 삶이 되는 교회

묵상편지326

큰 용사여! / 삿 6:12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삿 6:12) 기드온은 미디안 사람들에게 들킬까 무서워 바위를 파서 만든 좁은 포도주 틀에서 밀을 타작하고 있었습니다. 겁쟁이 같은 이 모습을 보고 '큰 용사'라니 너무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은 이러한 기드온을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압제에서 구원하고 큰 승리를 거두는 '큰 용사'로 사용하셨습니다. 그 반전의 비밀은 '여호와의 함께하심'입니다.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고후 12:10) 우리는 연약하지만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은 강하십니다. 오늘도 함께하시는 주님을 힘입어 승리하는 '큰 용사' 되시기 바랍니다. @이길형 목사 2021. 2. 5.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 수 14: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수 14:12) 여호수아 14장의 갈렙의 고백속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라는 말이 다섯 번이나 나옵니다. 바로 그것이 갈렙이 그의 삶의 방향을 정하고 길을 선택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느때 보다도 풍성한 정보의 홍수와 세상의 소리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습니다.여러분은 세상의 풍조를 따라가겠습니까? 사람의 말, 세상의 소리에 당신의 마음이 흔들리지는 않습니까? 세상 모든것은 사라져도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 2021. 2. 1.
두려움의 성벽을 넘어 / 수 2:15 라합이 그들을 창문에서 줄로 달아 내리니 그의 집이 성벽 위에 있으므로 그가 성벽 위에 거주하였음이라 (수 2:15) 여리고성은 성벽 위에 거주지가 있을 정도로 두껍고 견고한 성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튼튼한 성벽이 그들을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진 못했습니다. 라합은 그 성벽이 아무리 튼튼해도 사람의 두려움을 해결할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성벽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편에 서는 것으로 믿음의 선택을 합니다. 세상적 방법과 나의 힘으로는 단 하루도 우리는 참 안식을 얻을 수 없습니다. 주께로 피할 때 세상이 줄 수 없는 참 평안과 안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는 그들의 힘이시요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구원의 요새이시로다(시 28:8)' 주님 지켜주.. 2021. 1. 28.
연단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 신 32:11-12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신 32:11-12) 우리의 눈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중에도 하루에 25000번 이상 깜빡이며 늘 안전하고 청결하게 보호되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이와같이 보호해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신32:10). 그런데 동시에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새끼를 혹독하게 훈련시키듯이 그들을 인도하신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험한 세상에서 안온하게 사는것도 은혜이지만, 때론 삶에 찾아온 고난과 어려움 또한 그의 백성을 강한 자녀로 훈련하시는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오늘도 인생 광야 길에서 눈동자와 같이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 .. 2021. 1. 25.
오늘 여기 우리에게 역사하는 말씀 / 신 5:3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신 5:3)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때론 낯선 이스라엘 역사를 왜 알아야 하는지 의문이 들기도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말씀은 옛날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능력이 되기위해서는 그 말씀이 오늘 여기 살아 있는 나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면 '너희가 살 것'이고(신 4:1), '복을 받고 크게 번성' 할 것(신 6:3)라고 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신6:4-9). 말씀을 묵상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역사합니다. 생명력을 가집니다. 광야 인생에서 가나안 인생으로, 절망과 낙심에서 소망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2021. 1. 15.
약속이 현실이 되기까지 / 민 34: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때에 그 땅은 너희의 기업이 되리니 곧 가나안 사방 지경이라 (민34:2)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이 살게 될 가나안 땅의 경계를 알려 주십니다. 그 곳은 빈 땅이 아니라 가나안 민족들이 여전히 살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불가능해 보이는 약속을 현실이 되게 하셨습니다. 약속의 성취를 보기 위해 백성에게 필요한 것은 무기와 전략이 아니라 믿음과 순종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그 약속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단, 성도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적 방법, 인간적 수단이 아니라 믿음과 순종 그리고 기다림입니다. 어둡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해서 하나님의 약속, 말씀, 사랑까지 사라진것은 아닙니다. .. 2021. 1. 12.
하나님의 귀에 들린대로 / 민 14:28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민 14:28) 하나님은 우리의 입술의 고백을 듣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열매맺게 하십니다. 원망의 마음으로 불평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말대로 광야에서 다 죽었습니다. 반면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의 고백을 했던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 믿음대로 되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안에 믿음이 없음으로 나오는 온갖 언행을 경계해야 합니다. 비판,비난,저주,미움,절망의 언어를 입술에서 제하여 버리고 칭찬,축복,사랑,위로, 소망의 언어를 마음과 입술에 채우고 살아야 합니다. 믿음의 언어는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현실과 상황을 뛰어넘는 기적을 경험하게 합니다. 새해에는 우리의 믿음의 언어와 고백대로 입술의 열매를 맺.. 2021. 1. 4.
하나님과 대면이 복입니다 / 민 6:25-26 (민6:25-26]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민수기 6장 22-27절은 하나님의 축복 선언 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지키시고(24절), 은혜 베푸시고(25절), 평강 주시기를(26절) 원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복 받고 사는것은 누구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축복은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것, 즉 하나님과의 대면을 통해 우리에게로 임하는 것임을 말씀은 가르칩니다. 코로나를 겪으며 우리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보고 교제하는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됐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비대면 시대를 살아간다 할지라도 영적으로 하나님과는 대면하고 더 친밀하여 아름다운 복.. 2021. 1. 1.
그 땅에서 안전하게 거주하리라 / 레 25:18 너희는 내 규례를 행하며 내 법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땅에 안전하게 거주할 것이라 (레 25:18) 청년들은 '안정적인 직장', 장년들은 '안정적인 노후'에 온통 관심을 쏟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그 무엇도 평안한 삶을 보장해 주지 못합니다. 성경은 참된 안정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에서 온다고 말씀합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비현실적인 가르침이라 비웃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하나님의 경고에도 (레26장) 비웃듯이 불순종하여 말씀 그대로 징계를 받았던 이스라엘 역사는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임을 증명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삶의 모든 것을 공급하심을 깨닫고, 하나님 뜻과 말씀대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길형 목사 2020. 12. 29.
매일,계속,항상 / 레 24: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불을 켜기 위하여 감람을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네게로 가져오게 하여 계속해서 등잔불을 켜 둘지며 (레 24:2) 이스라엘 백성은 등잔불을 '계속' 켜두고, '항상' 떡을 진설해야 했습니다. '매일'정리하고, '매주' 새롭게 해야 했습니다. 신앙은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매일의 일상입니다. 등대가 어두운 밤바다의 이정표가 되기위해서는 어떤 상황에도 그 불빛이 꺼져서는 안됩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와 성도가 세상의 소망이 되기 위해서는 매일 경건의 삶의 불이 꺼져서는 안됩니다. 매일 말씀묵상과 기도로 세상의 어두움과 절망 가운데 소망의 빛을 비추는성도가 됩시다. @이길형 목사 2020. 12. 28.
육신으로는 떠나 있으나... / 골 2:5 (골 2:5) 이는 내가 육신으로는 떠나 있으나 심령으로는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가 질서 있게 행함과 그리스도를 믿는 너희 믿음이 굳건한 것을 기쁘게 봄이라 우리는 사상 초유의 비대면 성탄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분주하고 어수선한 환경을 떠나 세상과 사람들로 부터 육적 거리를 두었을때 주님과는 영적으로는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올해의 성탄이야 말로 화려한 왕궁이나 성전이 아닌 베들레헴 마굿간에 은밀하지만 위대하게 오신 예수님을 만나는 참된 성탄이 되길 바랍니다. @빛나는교회 이길형 목사 2020. 12. 24.
잡아 각을 뜨고, 머리를 비틀어... / 레 1:2 (레 1:2)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가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 레위기는 성도가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자세로 예배를 드리고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그런데 그 예배의 모습을 상상하면 한편으로 너무 끔찍합니다. 동물을 잡아 머리를 비틀어 끊고,피를내고,가죽을 벗겨 토막을 냅니다. 이것은 다름아닌 우리 속에있는 죄를 처리하는 과정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이러한 구약의 제사를 드리진 않지만 예배할 때마다 '죄'에 대한 깨달음과 '대속'의 은혜에 대한 감사, 그 마음은 동일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 죄의 머리를 비틀어 끊는 거룩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 되시기 바랍니다. @이길형 목사 2020. 12. 22.
주의 영광이 드러나는 얼굴 / 출 34:30 (출 34:30) 아론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를 볼 때에 모세의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남을 보고 그에게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사람이 무엇을 바라보고 사느냐에 따라 그것이 사람의 마음에 영향을 주고 그것이 다시 그 사람의 삶을통해 드러납니다. 돈,탐욕적인 삶에 노출된 사람의 삶은 그렇게 바뀝니다. 폭력, 음란에 노출된 사람은 얼굴 표정과 말에 그것이 드러납니다. 산을 내려오는 모세의 얼굴에 광채가 났습니다. 29절에서 그 이유를 모세가 여호와와 말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힙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로 인해 은혜를 체험하면 그것은 밖으로 드러납니다. 얼굴에 드러나고 말에 드러납니다. 모세의 광채는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 말씀의 권위를 보여주었습니다. 당신의 얼굴은 무엇을 드러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사람은 하.. 2020. 12. 18.
함께하시는 하나님 / 출 26:30, 29:43 (출 26:30,29:43) 너는 산에서 보인 양식대로 성막을 세울지니라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으로 말미암아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 성막은 내구성이 있고 조립과 해체가 용이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성막을 만든 것은 광야이기에 이동하기 편리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성막은 하나님이 한 곳에만 머물러 계시지 않고 자기 백성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함께 가실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 도착할 때까지 그들과 함께 하시며 도우셨습니다. 이 땅에 임마누엘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내가 세상 끝날까자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오늘날도 주님은 성령으로 우리의 몸을 성전 삼고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가정, 교회, 일터 등 자기 백성이 있는 곳에 어디든 .. 2020. 12. 17.
기쁨의 잔치 / 출 24:10-11 [출 24:10-11]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니 그의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더라 죄인인 사람이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면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호기심으로라도 시내산에 오르지 말것을 명합니다(출19). 그런데 본문에서 모세를 비롯한 칠십여명의 사람들은 산에 올라 하나님을 보고 먹고 마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피의 언약식 이후 달라진 것입니다(24:5-8). 이와같이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은 죄사함의 은혜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그리고 그 언약의 잔치에 참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성도가 누릴.. 2020.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