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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이 삶이 되는 교회

묵상편지326

견고한 하나님의 망대 / 잠 18:10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 (잠 18:10) 여기서 '견고하다'는 말은 단지 튼튼한 것을 넘어서 흔들리지 않고 멀리 잘 내다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경솔하게 자신의 뜻과 생각대로 걸어가다가는 어떤 장애물을 만날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의 망대에서 일이 어떻게 될지 예상하고 보며 삶을 더 지혜롭게 경영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복잡한 인생길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일 성수와 예배는 분주한 삶 속에서 바른길을 찾기 위해 하나님의 망대로 달려가는 지혜의 시간입니다. 거룩한 주일, 주께로 달려와 믿음의 지혜와 평안을 찾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이길형 목사 2021. 5. 29.
의인의 빛, 악인의 등불 / 잠 13:9 의인의 빛은 환하게 빛나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느니라(잠 13:9) 잠언에서 말하는 '지혜'라는 단어를 원어 그대로 해석하면 '삶을 살아가는 기술'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삶을 살아가는 기술'을 언젠가 꺼져 버리고 사라질 '등불'에 둡니다. 권세, 물질, 사람의 지식과 경험 같은 것들입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이것을 영원히 꺼지지 않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빛, 하나님의 말씀과 지혜에 둡니다. 요한복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영접하는 사람은 생명의 빛을 받은 자라 말씀하고 있습니다(요 1:4).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은 영원한 빛을 품고, 환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삶 되시기 바랍니다. @이길형 목사 2021. 5. 27.
네 마음을 지키라 / 잠 4:23-25 (23)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24)구부러진 말을 네 입에서 버리며 비뚤어진 말을 네 입술에서 멀리 하라 (25)네 눈은 바로 보며 네 눈꺼풀은 네 앞을 곧게 살펴 (26)네 발이 행할 길을 평탄하게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 육체의 건강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마음의 건강입니다. 마음이 무너지면 삶의 평안도, 꿈도, 열정도 잃고 맙니다. 그래서 마음을 무너뜨리려 사탄은 끊임없이 시련과 유혹을 통해 우리 마음을 흔듭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마음을 지킬 수 있을까요? 잠언 4:24 이하의 말씀은 우리의 말과 눈과 발이 마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대상을 자꾸 탐스럽게 바라보면 그것이 상상을 통해 마음을 사로잡습니다(25절). 험한 말, .. 2021. 5. 25.
말씀이 나를 지킵니다 / 시 119:6 (시 119:6) 내가 주의 모든 계명에 주의할 때에는 부끄럽지 아니하리이다 주님의 계명에 주의할 때 우리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습니다. 말씀을 주의 깊게 듣고 순종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은 인생에서 실패와 실수가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부끄러운 일, 비난받을 만한 일을 하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아갈 때, 부끄러운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랑하시는 인생이 됩니다. 시편 119편을 지은 시인의 삶은 한 마디로 '말씀에 목숨을 건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말씀에 목숨을 걸면 그 말씀이 나를 살립니다. 거기에 길이 있고 빛과 생명이 있습니다. 시편 119편의 '말씀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이 우리의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길형 목사 2021. 5. 21.
바다속에 난 길 / 시 77:19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곧은 길이 큰 물에 있었으나 주의 발자취를 알 수 없었나이다(시 77:19) 인간의 눈으로는 아무리 보아도 길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앞에는 홍해가 놓여 있고 뒤에는 애굽 군대가 최신예 병거를 가지고 추격해 옵니다. 정상적으로 한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다에 빠져 죽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바다가 갈라지면서 거기에 하나님의 백성들의 길이 나타났습니다. 우리는 그런 길을 가는 사람들입니다. 이 바다속에 있는 고속도로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묵상하며 꿈꾸는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길입니다. 믿음 없는 사람은 절대로 보이지도 않고 따라 갈 수도 없는 길입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지만 말씀을 통해 이 길을 보고 이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사람... 바다가 갈라지는 .. 2021. 5. 13.
밤중에 만나는 하나님 / 시 63:5-6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밤중)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시 63:5-6) 새벽(또는 밤중)은 누구나 쉬고 싶어 하는 시간입니다. 다윗도 낮 동안 거칠고 메마른 광야를 방황했기에 밤에는 심히 피곤하고 지쳤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신세 한탄하거나 시름에 잠기지 아니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을 만납니다. 악한 사람들은 밤을 틈타 죄를 짓습니다. 약한 사람들은 밤이 무서워 두려움에 떱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한밤 중에 우리에게 은혜와 축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복된 밤 되시기 바랍니다. @이길형 목사 2021. 5. 11.
붙드시는 하나님의 손 / 시 37:23-24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시 37:23-24) 많은 사람들이 인생길을 걷다 헤매는 이유는 성공과 평안을 판단 기준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평안한 길로 인도하기보다는 바른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시 23:3). 그래서 때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시 23:4)'를 지나기도 하고 모든 것이 막막한 '광야'를 지나기도 했습니다. 그 길이 너무 힘들어 때로는 지치고 넘어지기도 했지만 다윗은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항상 함께하시고 그 손으로 붙들고 계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당신의 연약한 손을 붙들고 계십니다. 믿음으로 바른 길 가는 성도가 됩시다... 2021. 5. 6.
다윗의 밤과 아침 / 시 30:5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시 30:5)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매일 삶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다윗의 시편에는 밤과 아침에 대한 많은 언급이 있습니다. "주야로 묵상하는도다(1:2)",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3:5)",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4:8)",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5:3)"... 시편을 묵상해 보면 다윗의 삶도 우리처럼 하루하루 전쟁과 같은 삶에 맘고생, 몸고생 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악하고 험한 삶의 환경에 휩쓸리지 아니하고 바른 길, 축복의 길, 하나님 원하시는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의 밤과 아침이.. 2021. 5. 4.
중보기도의 능력 / 욥 42:10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욥 42:10) 모든 기도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중보기도가 능력이 있는 이유는 나를 위한 이기적 기도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한 사랑의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욥은 자신이 어려울때 위로는 커녕 정죄하고 말로 상처를 준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의미합니다. 만약 그 대상이 나를 괴롭게한 사람이라면 그 기도에는 이미 용서가 포함되어 있기에 더 위대합니다. 욥이 이렇게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친구들과의 관계를 회복 했을 때 그 기도의 열매와 축복은 친구들 뿐 아니라 그 자신에게 돌아와 갑절의 회복을 경험하게 됩니.. 2021. 5. 4.
감사가 이기는 비결입니다 / 욥 1: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욥 1:22) 욥기는 큰 틀에서 보면 사탄과 욥의 영적싸움입니다. 사탄은 욥에게서 그를 둘러싸고 있는 조건을 다 빼앗아가면 욥의 인생도 흔들리고 신앙도 흔들리고 자기가 이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사탄은 이기지 못했습니다. 그 승리의 비결은 무엇입니까? 그 싸움의 무기가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이 바로 감사입니다. 욥이 당한 고난을 생각하면 우리가 평소에 불평, 불만, 원망하며 투덜대는 일들은 깃털같이 가벼운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가난해도, 병들어도, 자식을 잃어버려도, 아내가 배신해도 감사하고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함으로 정금과 같은 신앙으로 승리했습니다. 감사가 믿음의 능력이고 하늘의 축복을 담는 그릇입니다. 감사하며 하루를 .. 2021. 4. 26.
크게 노하였으나 깊이 생각하고 / 느 5:6-7 내가 백성의 부르짖음과 이런 말을 듣고 크게 노하였으나 깊이 생각하고 (느 5:6-7) 오늘날 우리는 여러 가지 분노할 일들에 싸여있습니다. 그리고 통제되지 못한 분노들이 많은 죄의 결과로 나타납니다. 성경은 분노 그 자체를 정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노하더라도 죄를 짓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느헤미야도 크게 분노했지만, 그 감정대로 끌려가지 않았습니다. 깊이 생각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예전에 많이 불렀던 찬양의 가사가 생각납니다. "맘에 분이 가득할 때 기도했나요... 기도는 우리의 안식, 빛으로 인도하니..."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깊은 생각의 시간, 기도의 시간은 우리의 삶을 빛으로 인도합니다. @이길형 목사 2021. 4. 16.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 / 스 7:28 내 하나님 여호와의 손이 내 위에 있으므로 내가 힘을 얻어...(스 7:28) 혼자 감당하기엔 일이 많거나 힘들 땐 한 사람만 손을 보태어도 훨씬 수월합니다. 에스라서에는 하나님의 손이 돕는다는 표현이 많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눈이 살피시고 하나님의 손이 돕는 인생은 힘이 있습니다. 물론 그 인생 여정은 에스라가 그랬던 것처럼 많은 장애물과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이 있기에 우리는 안전히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눈과 선한 도움의 손은, 순종하며 사는 성도의 삶의 여정에 늘 함께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힘을 얻어 늘 승리하는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길형 목사 2021. 4. 13.
[고난주간 묵상 4] 그가 찔림은 / 사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사 53:5) 예수님은 우리의 회복과 나음을 위해 십자가에서 고통당하시고 죽으셨습니다. 우리의 삶은 영적, 정신적, 육체적으로 늘 평안이 없고 불안과 아픔의 연속입니다. 특히 '코로나19'의 긴 터널은 인류에게 많은 공포와 두려움 그리고 불안을 가져왔습니다. 오직 '여호와 라파', '치유의 하나님'만이 이 모든 고통을 근본적으로 고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성금요일 입니다. 우리를 위해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깊이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치료와 회복의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길형 목사 2021. 4. 2.
[고난주간 묵상 3]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요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요 13:1) 예수님이 마지막까지 하신 일은 자기에게 속한 자들을 사랑하신 것입니다. 거기에는 예수님을 팔기로 작정한 가룟 유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에는 조건이 없었습니다. 배신하고 미워하는 자들을 위해서도 종처럼 그들의 발을 씻기는 비천한 모습까지 보이셨습니다.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참는 데도 한계가 있어!"... 우리의 사랑에는 이렇듯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의 마지막 수업은 우리 또한 조건 없고 다함없는 사랑의 삶을 살 때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될 수 있음을 가르칩니다. @이길형 목사 2021. 4. 1.
[고난주간 묵상 2] 끝까지 견디는 사랑 / 마 24:12-13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마 24:12-13) 제자들은 영광의 징조를 기대하며 질문했지만, 예수님은 고난의 징조를 주십니다. 마지막 때에 많은 분쟁과 난리, 자연재해가 나타날 것이며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는 많은 미혹 거리가 생길 것입니다. 특히 사람의 사랑이 식는다고 말씀합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지금 우리 시대를 보시며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아무리 어려워도 주님은 성도에게 감당할 만큼 고난을 주십니다. 말씀에 깨어 기도하고 끝까지 사랑으로 견디는 성도에게 이길 힘과 은혜를 주십니다. 주님 십자가의 은혜로 이 시대가 당면한 환난을 견디어나가는 성도가 됩시다. @ 이길형 목사 2021. 3. 30.